▲ 리영희 선생은 해양대학 졸업 후 경북 안동의 안동공립중(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입대해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유엔군 연락장교단' 근무했다. 1957년 만 7년의 군복무를 마치고 대한민국 육군 소령(보병)으로 예편했다. 사진은 휴전 후 거제포로수용소 미군자산 '강제' 인수인계 장면이다. 리영희 선생이 허울뿐인 미군자산의 인수가격을 인정할 수 없다며 우리 육군본부에 문의했으나 "당신은 잔소리 말고 서명만 하면 돼!"라는 핀잔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