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재단이 주최하는 우수다큐 지원 공모에, 2015년 지원작으로 선정된 정수은 감독의 <그 날> 상영회가 열립니다.
- 2017년 6월 15일 (목) 오후 3시
-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
- 주차가 불가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이던 친할아버지와 인민군이던 외할아버지 사이의 손녀인 정수은 감독은 스스로 죽음을 택한 외할아버지의 삶과 시간을 되돌아보고자 이 다큐를 제작했습니다. 외할아버지와 함께 전쟁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의 증언 그리고 외할아버지의 삶을 덮어버리고 싶어하는 정감독의 어머니의 심정을 기록하면서, 한국전쟁이 남긴 상처가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알려 줍니다.
상영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상영을 마치면 제3회 우수다큐 지원작(2017년) 에 대하여 지원증서를 드리는 행사가 이어집니다.
제3회 우수다큐 지원작은
- 경순 감독의 <지록위마(가제)>
- 김정근 감독의 <언더그라운드>
이번 상영작 <그 날>은 제8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식 상영작이기도 합니다. 훌륭한 작품의 상영회와 지원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주신다면 우리 시대 다큐작가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