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 정신'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굽힘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거짓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진실에 충실하기 위해 이성적이고 용기있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리영희재단은 '리영희 정신'을 구현하고 실천하는 이들을 위하여 '리영희상'을 만들었습니다.

제5회 (2018년) 리영희상 - 수상 소감 & 수상자 소개

5회
작성자
재단 사무국
작성일
2019-10-10 07:53
조회
862

 


수상소감


이 용 마


 문화방송 기자  (수상 당시는 해직기자) 리영희 선생님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언론인이자 지성인의 표상입니다. 그 분을 상징하는 리영희상을 받게 된 것은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영광입니다. 평소 리영희 선생님이 쓰셨던 <전환시대의 논리>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을 읽으면서 기자로서 지식인으로서 삶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암흑과도 같던 시기에 우리나 사회 원로로서 사회적 균형을 잡으려고 하던 리영희 선생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표하고 싶습니다. 언론인으로서 제가 살아온 삶이 과연 리영희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자격이 있는 것인지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격려라 여기고 기쁘게 받겠습니다. 저는 공영방송인 문화방송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하다 해직됐습니다. 제가 공영방송을 지키는 일에 그토록 매달렸던 까닭은 공영방송은 말 그대로 국민의 방송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자산을 투자해 국민들의 공익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다채널 시대라고 하더라도 공영방송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합니다. 이런 공영방송을 버리고 우리가 의존할 곳은 없습니다. 일부 사기업 언론의 호의에 언론의 공적 기능을 맡기는 것은 도박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JTBC가 지금은 가장 신뢰도가 높지만 사주 개인의 판단에 따라 보도부문 사장을 바꾼다면 금새 또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언론의 공적 기능을 개인에게 무조건 맡길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 소유인 공영방송을 국민이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흔들리지 않고 계속 국민의 관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길입니다. 민주주의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깨어있는 시민들이 계속 지켜보아야 합니다. 지금 권력에서 밀려난 자들의 저항을 보십시오. 처절한 몸부림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저항은 앞으로도 지속될 겁니다. 숱한 역사 속에서 확인해온 바입니다. 이들은 끝내 권력을 다시 빼앗아가려고 할 것입니다. 개혁세력을 지킬 수 있는 건 오로지 국민들뿐입니다. 언론인들이 앞장서고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수상자 소개 이용마 기자 1969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87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하여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을 온몸으로 경험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96년 MBC에 입사하여 사회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기자로서 사회·경제·문화·통일외교·검찰·정치 등 한국 사회의 전방위를 성역 없이 취재해왔다. 2012년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홍보국장으로서 공정방송을 위한 170일 파업을 이끌었으나, ‘사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해직 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한국 사회 계층균열의 등장과 정당재편성」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강단에 섰으며,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에서 「이용마의 한국 정치」라는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민주화 30년의 평가』 『한국의 민주화와 민주화추진협의회』 『한국 지방자치의 현실과 개혁 과제』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2017년 두 아들에게 남기는 저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MBC뉴스 이용마입니다』를 출간했다. 2016년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중, 2017년 12월 8일 복직했고, 12월 11일 마직막으로 MBC에 출근했다.  2019년 8월 21일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수영씨와 쌍둥이 아들 현재, 경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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