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작 발표 - 6회 리영희재단 우수 다큐 지원 공모 (2020년 9월 4일 게시)

6회 리영희재단 우수 다큐 지원 공모

 지원 대상작 발표 

서재권 감독 <경의선, 멈춰진 한반도 시계>

고영재 감독 <아치의 노래>

리영희재단(이사장 백영서)은 4일 제6회 우수다큐멘터리 지원 대상 작품으로 서재권 감독의 <경의선, 멈춰진 한반도 시계(뉴스타파 기금지원 선정작)>와 고영재 감독의 <아치의 노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두 작품에 재단과 뉴스타파가 각각 1000만원의 지원금을 수여한다.

<경의선, 멈춰진 한반도 시계>는 대한제국의 자주적 근대화 노력으로 시작된 경의선 철도가 허리가 잘라져 분단의 상징이 된 과정을 되짚고, 분단의 연원은 자주의 상실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치의 노래>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40년간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저항적 음유시인 정태춘의 40년 음악 인생과 그의 사상 그리고 우리 시대의 연대기를 그릴 계획이다.

김동원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역량이 검증된 중견들이 많이 지원했고 우리 시대의 다양한 화두들이 골고루 망라돼 있어 지원작 선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원대상으로 뽑힌 <경의선, 멈춰진 한반도 시계> 그동안 간과되었던 중요한 담론을 부각시키는 감독의 안목이, <아치의 노래>는 가수 정태춘의 음악적 궤적 안에 촘촘히 스며 있는 현대사의 희망과 좌절을 풀어낼 감독의 역량이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원금 수여식은 9월 25일 오후 1시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리영희홀(서울시 중구 퇴계로 212-13)에서 ‘리영희재단 지원작 상영회’와 함께 열린다. (02)710-0285.

■ 심사위원: 안정숙 인디스페이스 관장, 김동원 다큐 감독,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

첨부한 보도자료를 내려 받으시기 바랍니다.